E Z F O L D I N G
폴딩도어 수입 기성품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내 제조 시장으로서의 변화를 이끈 이지폴딩
분당에 위치한 예평티룸 현장이다.
해당 공간은 일반적인 상업시설과 달리, 단순한 기능보다 ‘체류 경험’이 중요한 구조로 설계된 형태다.
내부에서 머무르는 시간과 공간의 분위기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조건이다.
이러한 공간에서는 단순한 개방 구조보다
시야의 조절과 분위기 연출이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
전면부는 폴딩도어 구조로 적용되었으며,
외부와의 연결을 확보하면서도 내부 공간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완전 개방이 가능한 구조이지만, 항상 열려 있는 공간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시야를 조절할 수 있는 형태다.
특히 이 현장에서 중요한 요소는
‘얼마나 열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였다.
내부는 조도와 진열 방식이 함께 구성되어 있으며,
외부에서 내부가 전부 드러나는 구조가 아닌
일부는 보이고 일부는 가려지는 형태로 연출되어 있다.
이는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고정된 벽 구조에서는 이러한 연출이 제한되지만,
가변형 개구부 구조에서는 시야의 범위를 조절할 수 있다.
폴딩도어는 닫힌 상태에서도 유리면을 통해 내부를 전달하고,
개방 시에는 공간 전체를 외부와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프레임의 반복 구조는
외부에서 보이는 리듬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요소는 단순한 창호가 아닌
공간의 일부로 작용한다.
시공 과정에서는 개구부 정렬과 마감 상태가 중요한 요소였다.
상업공간 특성상 외부에서 보이는 완성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프레임 간 간격과 수평 상태가 정확하게 맞춰져야 한다.
하부 레일 역시 외부 노출 구조이기 때문에
청결 유지와 내구성을 고려한 방식으로 적용되었다.
이러한 부분은 장기적인 사용 환경에서 차이를 만든다.
분당 예평티룸 현장은
개방 구조를 단순 기능이 아닌
공간 연출 요소로 활용한 사례다.
폴딩도어는 단순히 공간을 여는 장치가 아니라
시야를 조절하고 분위기를 만드는 구조다.
상업공간에서는
얼마나 열 수 있는가보다
어떻게 보이게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 차이는
구조에서 결정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