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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딩도어 수입 기성품 시장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내 제조 시장으로서의 변화를 이끈 이지폴딩
이번 현장은 분당 운중동에 위치한 건물 1층으로, 앞으로 ‘올드카 전시장’으로 활용될 공간입니다.
아직 최종 입점 업체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외부에서 내부가 한눈에 보이는 개방감이 중요한 공간이기 때문에
폴딩도어 시공을 통해 전시성, 접근성, 시각적 임팩트를 동시에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이 건물은 일반 상업시설과 다르게 외벽이 석재와 짙은 톤의 패널로 구성되어 있어,
블랙 컬러의 폴딩도어가 가장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구조였습니다.
특히 전시장 특성상 차량의 출입, 고객 동선, 야간 조명 반사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문 교체’가 아닌 ‘전시 공간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이라는 관점으로 접근했습니다.
폴딩도어는 총 6짝 구성으로 시공되었으며, 프레임은 안정적인 중량을 견딜 수 있도록 고강도 알루미늄을 적용했습니다.
유리는 외부 조명과 실내 조명의 반사가 많은 환경이기 때문에,
너무 밝게 보이는 투명 유리 대신 주변 분위기와 어울리는 톤 다운된 유리를 사용했습니다.
전시장 내부가 노출되는 만큼,
지나가는 사람이나 야간 조명이 프레임에 비치는 모습도 고려하여 선택한 부분입니다.
기존 건물의 단차 문제도 있었는데, 이 현장은 바닥 앞쪽에 철재 디딤판이 설치되어 있어
문짝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안착시키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경사가 있는 지점은 미세 조정으로 수평을 맞추고,
문짝 개폐 시 걸림이 생기지 않도록 하부 롤러 라인을 세심하게 보정했습니다.
이런 작업은 시간이 조금 더 걸리지만,
전시장의 사용성을 생각하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특징은 ‘워닝(WARNING) 그래픽’ 스티커입니다.
이는 시공팀이 임의로 부착한 것이 아니라, 건물 측에서 보행자 안전과 시인성 확보를 위해 요청한 요소입니다.
폴딩도어는 유리 면적이 크기 때문에,
야간 조도 상황에서는 사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어 안전 라인을 만들어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시장이라는 특성과도 잘 맞아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를 보면, 건물의 묵직한 외벽과 블랙 프레임의 조화가 상당히 자연스럽습니다.
낮에는 주변 풍경이 은은하게 비치며 전시공간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밤에는 실내 조명이 반사되면서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차량을 전시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 실제 운영이 시작되면 폴딩도어가 전시 효과를 더 뚜렷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운중동 현장은 깔끔함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킨,
‘전시장다운’ 폴딩도어 시공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공간이 어떻게 꾸며질지 기대가 되고,
실제 올드카가 들어왔을 때의 풍경이 벌써부터 상상되는 현장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